2014년 1월 14일 화요일

미국에 대해 연구하는 저개발국 경제학자.....

내 평상시 생각과 싱크로율 100%인 Economist지 기사. (근데 어쩌다보니, 요즈음 이 잡지와 내 생각의 유사성을 자주 확인하게 된다는....내가 대학원 다니던 시절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는데... 내가 변한 건지, Economist지가 변한건지)



경제학 학술논문의 분석대상을 살펴보니, 유럽/아시아/남미/중동/아프리카를 다 합친 것보다 미국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더 많다는 것. 다양한 이유가 있겠으나, 젊은 경제학자들이 승진에 필요한 학계의 관심과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소위 prestigious journal에 실어야 하고, 이 저널들은 미국에 관한 논문을 편애하고.... 그래서 취업과 승진이 필요한 한국의 젊고 똑똑한 경제학자들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논문을 멀리한다는 슬픈....현실. 이 포스팅을 읽을지도 모를 경제학자들에게 부탁을 대신해서 기사의 마지막 문장을 바친다...

Economists ought to be bolder in venturing outside their comfort zone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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